"삼성바이오,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4분기 성장"-메리츠證
"삼성바이오,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4분기 성장"-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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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메리츠증권은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3분기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7% 하향 조정한 90만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4분기부터 본격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매출액 2764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12.1%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12.2% 하회했다. 

김지하 연구원은 "매출액은 3공장 가동률이 소폭 개선된 덕분에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영업익은 4공장 증설과 관련된 인력 충원 및 지급수수료 증가로 예상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4분기부터는 3공장 가동률 증가에 힘입어 실적 상승 구간이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4공장 증설과 관련된 비용 증가 추세는 이어지겠지만,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개선 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23.5%로 전 분기보다 2.9%p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분기 의약품위탁생산(CMO) 수주 계약 급증 효과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4분기에는 매출액 2949억원, 영업익 69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7.4%, 22.7%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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