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보 이사장,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례보증 현황 점검
윤대희 신보 이사장,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례보증 현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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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이 지난 20일 경북 영천 소재 우신스틸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이 지난 20일 경북 영천 소재 우신스틸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윤대희 이사장이 경북 영천 소재 코로나19 피해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4차 추가경정예산에 따른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례보증'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2월부터 1조4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공급해왔다. 이어 9월 4차 추경으로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1조5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추가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특례보증은 피해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 보증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보증비율을 상향(95%)하고 보증료 차감(보증료율 0.3%p 차감 및 최대 1% 보증료율 상한 적용) 등의 우대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또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심사방법과 전결권 등 심사절차를 간소화해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보증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도 늘고 있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특례보증은 시행 1개월 만에 총 1299건, 2439억원의 지원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피해기업과의 현장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윤 이사장은 이달 20일 경북 영천 소재 철강제품 제조업체인 우신스틸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우신스틸은 자동차용 볼트, 너트 제조에 사용되는 냉간압연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뿌리산업 강소기업이다.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세에 있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로 운전자금이 부족해지자 최근 신보의 특례보증을 이용했다.

윤 이사장은 "피해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기관으로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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