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SK하이닉스·한샘·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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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증권은 SK하이닉스, 한샘, LG디스플레이를 10월 넷째 주(10월19일~23일)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SK하이닉스에 대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퇴출이 기정 사실화로 동사의 매출 지분에 변화가 나타날 예정"이라며 "대표적으로 애플, 오포(Oppo), 비보(Vivo), 샤오미 등의 고객사가 화웨이의 시장 지분을 나눠 가질 전망이고 이들은 이미 SK하이닉스의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미국 및 중국향 서버 DRAM, SSD의 매출 증가세가 화웨이 리스크로 올해 4분기, 내년 1분기 둔화될 가능성 존재한다"면서 "이후 내년 상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와 고객사의 순조로운 전환 기대되며 투자 기회가 존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의 DRAM 및 NAND 양산에 차질이 없다는 가정으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0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샘에 대해선 "3분기 매출액 5149억, 영업이익 240억(+237.5% YoY)으로 계절적 비수기를 극복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주력인 리하우스와 온라인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0%, 70% 가량 증가했고 대량 시공 체계 확립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집코노미, 재건축 재개발 규재 강화 등 동사에 대한 호재가 겹치고 인테리어 시장에서 한샘을 제외한 키 플레이어가 없는 점이 겹쳐, 시장 지분 추가 확보 가능하고 실적 상방이 열려 있다"며 "삼성전자와의 MOU와 누적된 유저 및 니즈 데이터를 고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한다"고 했다. 

LG디스플레이에 대해선 "비대면경제 및 넷플릭스 호조 등으로,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과 TV 판매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예정"이라며 "화웨이의 스마트폰 시장 퇴출은 내년 아이폰 수요 예측을 2억3000만대까지 끌어올려, 애플향 판매 확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OLED TV의 경우 4분기 플레이스테이션 5 시판 시기에 맞춰 부진했던 실적을 개선할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지만, 내년 기준 수요 창출을 위해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사용할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해상도 모니터의 수익성 및 애플과 소니의 단기 특수 고려, 매수의견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상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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