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나흘 연속 하락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8p(0.83%) 내린 2341.5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7p(0.11%) 오른 2363.88에 출발했지만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29억원, 2019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4899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370억3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운수장비(-2.12%), 종이목재(-1.71%), 의약품(-1.39%), 전기전자(-1.15%), 음식료업(-0.95%), 철강금속(-0.67%), 기계(-0.51%), 섬유의복(-0.29%), 의료정밀(-0.28%), 증권(-0.66%)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2.07%), 삼성바이오로직스(-2.41%), 카카오(-1.24%), 기아차(-3.58%), 삼성물산(-0.49%)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NAVER(0.34%), LG화학(0.47%), 셀트리온(0.59%), LG생활건강(0.13%) 등은 상승했다. SK텔레콤은 보합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39곳, 하락종목이 622곳, 변동없는 종목은 4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60p(1.26%) 내린 833.84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19p(0.14%) 오른 845.6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1%), 씨젠(-1.22%), 셀트리온제약(-0.37%), 카카오게임즈(-0.97%), 제넥신(-4.48%), 케이엠더블유(-2.71%)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에이치엘비(2.66%), CJ ENM(0.15%), 메드팩토(3.07%) 등은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