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중 2350선으로 하락했다.
16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5.97p(0.25%) 내린 2355.2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7p(0.11%) 오른 2363.88에 출발한 이후 하락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실업 지표 부진 속 부양책 협상 상황을 주시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15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0p(0.07%) 내린 2만8494.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33p(0.15%) 하락한 3483.34에, 나스닥 지수는 54.86p(0.47%) 내린 1만1713.8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9억원, 80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574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3억6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장비(-1.22%), 의약품(-0.60%), 종이목재(-0.32%), 건설업(-0.23%), 증권(-0.18%), 전기전자(-0.09%), 제조업(-0.16%), 화학(-0.27%)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철강금속(0.92%), 운수창고(1.73%), 기계(0.52%), 유통업(0.20%), 의료정밀(0.09%)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13%), LG화학(-0.94%), 현대차(-1.99%), 카카오(-0.83%), 삼성SDI(-1.28%), 현대모비스(-1.49%), 기아차(-2.04%)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0.17%), SK하이닉스(0.11%), NAVER(0.51%), 셀트리온(0.78%)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25곳, 하락종목이 467곳, 변동없는 종목은 10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22P(0.62%) 하락한 839.22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1.19p(0.14%) 상승한 845.6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4%), 씨젠(0.49%), 알테오젠(0.29%), 셀트리온제약(0.55%), 카카오게임즈(0.54%), 제넥신(0.22%), 에코프로비엠(2.15%), 메드팩토(1.54%) 등이 오르고 있다. 에이치엘비(-0.44%), CJ ENM(-0.51%), 케이엠더블유(-0.68%), 펄어비스(-1.58%) 등은 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