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SK텔레콤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3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SK텔레콤의 3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4조7000억원, 영업이익 363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분히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갤럭시노트20 출시 효과로 인해 5G 순증 가입자가 9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유선 사업에서는 티브로드가 온기 반영됐고, IPTV 가입자 증가와 VOD 매출 상승도 꾸준한 편"이라며 "코로나19 영향을 우려했던 보안과 커머스 사업도 점차 회복하고 있으며, 11번가의 경우 소폭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들어 5G 가입자 증가폭이 가팔라지고 있고, 4분기에는 아이폰 출시로 인해 그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광고 마케팅 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안정적인 영업이익 창출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