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10분기 만에 최대 영업익···목표가↑"-NH證
"풍산, 10분기 만에 최대 영업익···목표가↑"-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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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풍산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분기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6% 상향 조정한 3만1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풍산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6320억원, 영업이익은 2만1326.3% 급증한 434억원으로 추정됐다. 10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509.2% 증가한 380억원으로 예상됐다. 

변종만 연구원은 "신동 제품의 판매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구리 가격이 오르고 탄약 수출이 늘면서 방산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며 "구리 가격은 재고 재축적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긍정적인 수요에 힘입어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리 가격 상승과 방산 매출 회복이 이익 개선을 견인할 것이란 판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부터 일상생활 복귀가 점진적으로 이뤄지면서 재고 재축적에 따른 물가 상승률 확대가 예상된다.

변 연구원은 "중국의 양호한 생산지표와 미국과 유럽의 인프라투자 기대감, 테이터센터발 전력 설비투자 등은 구리 가격의 상승 요인"이라며 "중동향 탄약 공급 계약과 미국의 탄약 수요 개선으로 방산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연결 대상 해외 자회사인 미국 PMX와 태국 시암풍산 영업이익도 금속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흑자전환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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