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적 분할 앞둔 LG화학, 주주 달래기···3년간 주당 1만원 배당
물적 분할 앞둔 LG화학, 주주 달래기···3년간 주당 1만원 배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후 3년간 매년 배당총액 7059억원
LG화학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6024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23.7%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주진희 기자)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LG화학이 올해부터 3년간 보통주 1주당 최소 1만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약속하면서 '주주달래기'에 나섰다.

LG화학은 14일 "전지 사업의 분할 이후 LG화학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새로운 배당정책을 수립했다"며 이같이 공시했다.

LG화학은 우선 분할 전과 동일한 배당재원 기준 적용을 위해 연결재무제표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30% 이상을 지향하기로 했다.

연결재무제표 당기순이익은 배터리 부문 분할에 따라 신설되는 (가칭)㈜LG에너지솔루션의 당기순이익까지 모두 합산해 산출된 금액이다.

또 분할로 인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확고히 하기 위해 2020년~2022년 기간동안 보통주 1주당 최소 1만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장 주식수가 7059만2343주라는 걸 고려하면 LG화학은 향후 3년간 매년 최소 7059억원을 배당에 써야한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2014년 4000원, 2015년 4500원, 2016년 5000원, 2017년~2018년 각 6000원, 2019년 2000원을 배당금으로 책정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14년 8540억원, 2015년 1조1485억원, 2016년 1조2809억원, 2017년 2조219억원, 2018년 1조5193억원, 2019년 3761억원이었다.

LG화학은 오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배터리 부문 분할 계획 승인을 안건으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통에서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이학철 LG화학 대표는 "전지사업은 독립법인으로 출범함으로써 보다 빠른 의사결정체제 구축과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다양한 파이낸싱 방안을 통해 성장을 위한 충분한 투자 재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분사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기존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사업부문에도 투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LG화학 사업 포트폴리오의 균형있는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초콜렛칩우유 2020-10-14 21:08:55
https://0243qwe.tistory.com/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