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겨울장사' 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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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10월들어 난방용품·탕거리용 수산물 매출 '껑충'
CU, 호빵 상품 구색 강화···롯데백화점, 김치냉장고 판촉전
한 소비자가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군고구마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코리아세븐)
한 소비자가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군고구마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코리아세븐)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유통업계가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자 월동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일부 유통업계에서 선보인 겨울용 상품은 벌써부터 인기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난방용품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9.7% 올랐다. 겨울옷 판매량도 늘었다. 같은 기준 겨울옷 매출은 스웨터가 53.7%, 남성점퍼가 85.8%, 여성점퍼가 16% 올랐다. 아동점퍼도 400% 넘게 증가했다. 이마트는 난방용품 수요를 겨냥해 '신일 커버 분리 전기요', '보국 그레이양 전기요', '국일 1인용 전기요' 등을 새로 선보였다.

탕거리용 수산물 수요도 늘었다. 지난 5~10일 롯데마트의 수산물 매출 분석 결과, 전월 동기 대비 대구가 715%, 우럭이 38.7%, 아귀가 27.3%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전 점포에서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을 열어 탕거리 수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품목별 가격은 국산 대구와 우럭, 아귀가 각각 한 마리당 9800원, 4500원, 3300원이다.

편의점에서도 겨울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급격히 늘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의 지난 5~7일 겨울 상품 매출은 전주(9월28일~30일)보다 20% 이상 뛰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에선 호빵 판매에 힘을 쏟는다. 이색 호빵을 선보이고 10월 한 달간 모든 호빵에 대해 2+1 행사를 연다. CU에서 새로 선보인 상품은 '삼육두유 호빵' ,'쑥떡쑥떡 호빵', '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 등 3종이다. 삼육두유 호빵은 삼육두유로 만든 커스터드 크림으로 속을 채워 두유 맛을 냈다. 쑥떡쑥떡 호빵은 쑥 크림에 쫀득한 떡을 넣었으며 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은 잘게 다져 소스에 버무린 닭고기로 속을 채워 매운맛을 냈다. 이외에도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왕호빵 3종(단팥, 고기부추, 숯불갈비)을 선보였다. 중량은 일반 호빵(90g) 대비 33% 늘어난 120g이다. 오는 22일에는 숯불갈비 왕호빵을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김장철을 겨냥한 직매입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 오는 12월31일까지 위니아딤채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551ℓ·330ℓ, 위니아딤채 뚜껑형 221ℓ 등을 판매한다. 위니아 딤채 스탠드형 모델 구매에겐 김치통 세트를 준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추위로 따뜻한 음료나 난방용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겨울 상품 매출이 꾸준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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