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비행기 속 하늘여행' 관광상품 출시
제주항공, '비행기 속 하늘여행' 관광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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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비행기 속 하늘여행' 관광상품 홍보 포스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비행기 속 하늘여행' 관광상품 홍보 포스터.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은 목적지 없는 비행관광 상품인 '비행기 속 하늘여행'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비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제선이 막히면서 해외여행을 그리워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일정은 이달 23일 오후 4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30분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총 탑승시간은 총 1시간30분이다. 

제주항공 측은 이번 상품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를 일정부분 해소시켜 주는 것은 물론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만든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운항 항로를 선으로 연결하면 하트(heart)모양이 그려져 가을 하늘의 낭만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행 중에는 제주항공 JJ서비스팀 승무원들과 함께 럭키드로우 등 기내 행사도 진행되며, 탑승객 전원에게는 제주항공과 인천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등이 함께 준비한 '트래블백'과 '식음패키지(감귤쥬스+스낵)', '메디컬키트(손소독제+마스크)'가 제공된다. 단, 안전한 비행을 위해 기내 식음은 제한된다.

예매는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1인 총액운임은 △뉴클래스 12만9000원 △일반석 9만9000원이다. 인천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 1박(스탠다드룸 2인1실)과 일반석 항공운임이 포함된 패키지는 15만9000원에 판매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에 항공사와 여행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가 부합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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