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GS리테일은 입술 보습제 수요 증가를 반영해 '소프트립스' 립밤을 모든 유통 브랜드에서 차례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유통 브랜드는 편의점 GS25를 비롯해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쇼핑몰 GS프레시몰,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 등이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입술 보습제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GS25에서 기록한 입술 보습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3% 증가했다.

소프트립스 립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탔다. 바닐라향과 라즈베리향 등 2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000원대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입술 보습제는 기온이 낮아지는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수요가 증가하는 상품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월부터 매출이 늘었다"며 "입술 보습제가 4계절 내내 이용하는 '시즌리스' 아이템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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