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삼성전자, 맞춤형 소형 냉장고 '비스포크 큐브'
[신제품] 삼성전자, 맞춤형 소형 냉장고 '비스포크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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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도까지 최적 온도 제어···와인·맥주·화장품 등 맞춤 보관
이달 말 출시···15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서 선공개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5층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쇼룸 #ProjectPRISM에서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와인, 맥주, 화장품 등을 전문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맞춤형 소형 냉장고 '삼성 비스포크 큐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삼성전자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소형 냉장고 '삼성 비스포크 큐브(BESPOKE Cube)'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 비스포크 큐브는 5~18도까지 보관 품목에 최적화된 온도 설정이 가능해 온도에 민감한 와인, 맥주, 화장품 제품 등을 보관하기 좋다.

다양한 종류의 와인과 맥주 보관이 가능한 '와인 앤 비어', 기능성 화장품이나 건강식품을 보관하기에 적합한 '뷰티 앤 헬스', 와인∙맥주·건강식품·화장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함께 수납할 수 있는 '멀티' 등 3가지 옵션 중 원하는 기능을 선택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온도 변화에 쉽게 변질될 우려가 있는 와인과 화장품을 고려해 차별화된 온도 제어 기술을 비스포크 큐브에 적용했다. '미세정온 기술'과 자외선을 차단하는 2중 글래스 도어를 적용해 냉장고 내부 온도 편차를 ±0.3도(℃) 이내로 유지해 제품을 변질 없이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용도별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와인 앤 비어는 '와인프레젠터' 섹션, 뷰티 앤 헬스는 '듀얼 케이스', 멀티는 와인·뷰티 수납 솔루션 등 다양한 맞춤 수납형 선반과 케이스 등도 마련됐다.

이 제품은 이 같은 맞춤형 전문 보관 콘셉트로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 Honoree)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또 신제품에 기존 냉장고에 들어가는 컴프레서 대신 반도체를 이용해 냉각하는 '펠티어(Peltier)' 소자 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소음과 진동이 적고 컴팩트한 외관으로 설치 공간에 대한 제약도 덜하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하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공기청정기 '무풍 큐브'의 모듈형 디자인 컨셉을 채용해 2개의 제품을 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결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공식 출시에 앞서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15∼22일 펀딩을 진행한다. 

회사는 소비자의 선호도를 분석하고 소비자와 함께 제품을 만들어 간다는 취지로 와디즈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선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색상은 화이트∙차콜∙핑크∙펀그린∙스카이블루 등 5가지이며, 출고가는 수납 솔루션에 따라 59만9000원~64만9000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라는 통합 슬로건을 기반으로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여 왔다"며 "비스포크 큐브는 삼성만의 전문 기술과 디자인 역량이 더해져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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