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청약 마지막날 오전 증거금 23.9조···경쟁률 248대 1
빅히트 청약 마지막날 오전 증거금 23.9조···경쟁률 248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둘째날 대폭 몰리는 경향···카카오게임즈 넘어설지 주목
개인투자자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청약을 하고 있다.(사진=NH투자증권)
개인투자자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청약을 하고 있다.(사진=NH투자증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인 6일 오전까지 증거금이 24조원 가까이 몰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가장 많은 청약 물량이 배정된 NH투자증권에서 집계된 청약 경쟁률은 203.48대 1을 나타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에서는 각각 315.47대1, 212.97대 1로 집계됐다. 키움증권에서의 경쟁률은 185.04대 1이다.

이 시각 기준 청약 신청 주식 수로 산출한 증거금은 4사를 합쳐 약 23조9000억원, 통합 경쟁률은 약 248대 1이다.

10시 청약 개시 후 증거금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공모주 청약 첫날 투자자들이 경쟁률 추이를 지켜보고 이튿날 신청이 대폭 몰리는 경향이 있다. 

청약 첫날인 전날 4개 증권사에 모인 빅히트 청약 증거금은 총 8조6242억원, 청약 통합 경쟁률은 89.60대 1이었다. SK바이오팜(약 5조9000억원)보다는 많지만, 카카오게임즈(약 16조4000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쳐, 시장 예상보다 낮았다. 

다만 최근 공모주 열기에 더해 증시 대기성 자금이 100조원을 웃도는 점을 감안하면 빅히트가 카카오게임즈의 IPO 사상 최다 증거금(58조5543억원) 수준을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종 청약 증거금은 카카오게임즈가 58조5543억원, SK바이오팜이 30조9899억원이었다.

빅히트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일반 청약 신청을 받고, 오는 15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