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한양대, '행가래' 플랫폼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 협력
SK㈜ C&C-한양대, '행가래' 플랫폼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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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양대 행가래' 오픈···계단 이용, 텀블러 사용 등으로 SV포인트 적립 가능
사진=SK㈜ C&C
사진=SK㈜ C&C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SK㈜ C&C가 생활 속 사회적 가치 실천 모델을 대학에 전파, 사회적 가치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SK㈜ C&C는 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교학부총장실에서 한양대와 '행가래(幸加來)를 통한 생활 속 사회적 가치 확산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석호 SK㈜ C&C 행복추진센터장, 김명직 한양대 교학부총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한국의 주인공인 대학생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탄소 배출 저감 △자원 낭비 방지 △사회적 기부 △사회적 기업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천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SK㈜ C&C는 이번 협약에 따라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지원 플랫폼 행가래(幸加來)의 주요 프로그램과 운영 노하우를 한양대와 공유하고 대학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가래는 2019년 SK㈜ C&C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한 SV(Social Value, 사회적 가치) 작은 실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으로 '행복(幸)을 더하는(加) 내일(來)을 만들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 C&C 구성원들은 행가래 앱을 다운 받아 △텀블러 사용 △계단 이용 △걷기 △헌혈∙봉사 참여 △양면 인쇄 △사내 식당에서 잔반 남기지 않기 등 활동을 수행하며 SV포인트를 적립, 기부나 사회적 기업 물품 구매 등에 사용하고 있다.

오는 8일부터 3만2000명 한양대 학생과 교직원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한양대 행가래 앱'을 다운 받아 생활 속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캠퍼스 학과 건물 계단 걷기, 텀블러 쓰기, 학교식당 음식 남기지 않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양대 SV포인트가 자동 적립된다. 교내 건물 계단을 이용하면서 매 층마다 벽에 있는 QR코드나 NFC를 찍으면 20 SV포인트가 들어온다. 교내 카페에서 음료를 마실 때 일회용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이용해도 SV포인트가 쌓인다. 개인별 SV포인트는 교내 카페, 서점이나 기념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향후에는 한양대 행가래 앱에서 사회적 기업 상품 구매 혹은 외부 기부에도 SV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김명직 한양대 교학부총장은 "최근의 언택트 환경 속에서 대학이 학생들에게 필요한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행가래는 강의실 밖에서도 공간 제약 없이 비대면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이를 SV포인트로 쌓아가는 과정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활용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석호 SK㈜ C&C 행복추진센터장은 "사회에 필요한 혁신 인재 양성에 앞장서 온 한양대학교와 함께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행가래 앱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천 활동이 사회 전반으로 전파∙확산될 수 있도록 고객사, 공공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보다 효과적인 디지털 플랫폼과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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