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등 쿠웨이트 국왕 서거 조문단 파견
김현미 장관 등 쿠웨이트 국왕 서거 조문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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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최근 서거한 사바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을 기리는 사진 아래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쿠웨이트 국왕에 대한 조문사절단이 오는 4∼6일 파견된다.

최근 서거한 셰이크 사바 알아흐마드 알사바 국왕은  2006년 즉위 이후 시리아와 팔레스타인 등지에 약 20억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유엔, 2019년 세계은행으로부터 각각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또 외교적으로 이슬람 시아파 맹주인 이란과도 비교적 원만하게 지내는 등 주변국과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2017년 사우디아리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과 카타르 사이의 단교 사태를 비롯한 역내 국가 간 분쟁에서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시도했다.

쿠웨이트는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주요 수주처로, 1965년부터 작년까지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건설 수주액은 489억달러에 달한다.

한편 조문사절단은 지난달 30일 새로 즉위한 나와프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신임 쿠웨이트 국왕의 취임을 축하하는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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