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에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투약"
백악관 "트럼프에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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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기간 단축" vs "중증에만 효능"···투약 배경 '관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오후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에 있는 월터 리드 군 병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백악관에서 나와 전용헬기 마린원을 향해 걸어가면서 기자들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오후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에 있는 월터 리드 군 병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백악관에서 나와 전용헬기 마린원을 향해 걸어가면서 기자들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투약했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사이언스에서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주도로 전 세계 10개국, 73개 의료기관에서 시행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을 15일에서 11일로 약 31% 줄이는 효과를 내 주목 받았다. 

한편 일부 국가의 방역당국은 렘데시비르의 경우 중증인 코로나19 환자일 경우에만 그 효능이 발휘된다는 임상 결과를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증세가 알려진 것보다 위중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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