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코로나19 재확산 영향···빠른 회복 기대"-하이證
"신세계, 코로나19 재확산 영향···빠른 회복 기대"-하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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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신세계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타격이 있겠지만, 회복도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3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2429억원, 영업이익은 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2.4%, 93.1% 감소한 수준이다. 

코로나19가 8월 중순부터 재확산하면서 소비자들의 백화점 방문이 급감한 영향이다. 

하준영 연구원은 "백화점 사업 부문은 8월 중순까지 매출은 양호했지만, 광복절 이후 코로나 19가 재확산하면서 매출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까지 내려갔던 8월 말~9월 초에는 두 자릿수 감소가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만큼 빠른 회복을 보일 것이란 진단이다. 하 연구원은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이 코로나 19에 익숙해졌고, 이에 1 차 확산기와는 다르게 매출 회복이 빠를 것"이라며 "추가 확산이 없다면 4분기에는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반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차 확산기에는 백화점 매출 회복까지 약 4개월 소요됐지만, 2차 확산기에는 한 달 만에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면세사업부문도 한-중 항공노선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코로나 19 사태 직후에는 한-중 항공편이 1개 항공사당 1 개노선 주 1회 운항만 허용됐지만, 최근에는 노선 수도 늘어나고 부정기편도 운항을 시작해 다이공들이 한국행 항공편을 구하기가 조금은 수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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