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전반 재평가 기대···YG PLUS 주목"-리서치알음
"엔터주 전반 재평가 기대···YG PLUS 주목"-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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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24일 K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한한령까지 해제되는 상황에서 엔터섹터 전반에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봤다. 그러면서 막강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갖춘 YG그룹의 음원·음반 유통을 전담하고 있는 YG PLUS를 엔터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충헌 연구원은 "내달 상장 예정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따상'을 기록한다면 10조원이 넘는 가치로 평가될 전망"이라며 "현재 엔터 3사의 시가총액 합이 3조2000억원에 불과해, 기존 엔터사들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추석연휴 기간인 내달 2일 YG엔터테인먼트의 블랙핑크 정규앨범이 공개된다. 1차 선주문량이 80만장을 돌파했고, K팝 걸그룹 최초 밀리언셀러에 등극할 전망이다. 또 글로벌 인기 척도인 유튜브 구독자 수가 4830만 명으로 전세계 아티스트 중 3위를 기록 중인데, 빅히트엔터의 방탄소년단을 웃도는 수치다.

이 연구원은 "방탄소년단 멤버 7명 전원이 입영 대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형 아티스트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YG그룹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여기에 내달 악동뮤지션과 송민호 등이 컴백하고, 연내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데뷔, 빅뱅 컴백까지 논의되고 있어 모멘텀이 산적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59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418.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요 아티스트 컴백이 늦어지면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겠지만, 하반기는 상황이 반전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적자 자회사인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의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아티스트들의 활동 본격화로 '굿즈 판매'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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