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롤러코스터 끝에 사흘 만에 반등···2333.24
코스피, 롤러코스터 끝에 사흘 만에 반등···23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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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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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장중 널뛰기 장세를 연출한 끝에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65p(0.03%) 오른 2333.24로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전날보다 19.97p(0.86%) 상승한 2352.56에 출발한 지수는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2% 가까이 급락, 2287.44로 밀렸다. 지난달 24일(장중 저가 2283.48) 이후 한 달 만에 2300선이었다.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국 정치 불확실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하지만 이후 미국 단기예산안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이 선물 순매수로 전환한 데 힘입어 낙폭을 만회해 나가며 상승에 성공했다. 이날 하루 지수 등락폭은 65.12p에 달한다.

매매추체별로는 개인이 3274억원어치 사들였다.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2805억원어치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560억원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785억2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의약품(-1.87%)과 통신업(-1.30%), 화학(-1.10%), 기계(-0.83%), 운수장비(-0.70%), 보험(-0.48%), 비금속광물(-0.46%), 철강금속(-0.31%) 등 업종이 떨어졌다. 반면 종이목재(2.25%), 서비스업(1.49%), 전기전자(0.74%), 섬유의복(0.45%), 유통업(0.4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69%)와 SK하이닉스(2.83%), NAVER(4.22%), 카카오(3.54%)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3.56%), LG화학(-1.41%), 셀트리온(-0.75%), 삼성SDI(-2.24%) 등은 내렸다.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386곳, 하락 종목이 439곳이었고, 변동 없는 종목은 81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73p(0.09%) 오른 843.45로 사흘 만에 반등했다. 전일보다 12.85p(1.52%) 오른 855.57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 2%대 급락하며 821.89까지 밀렸지만,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낙폭을 만회해 나가며 가까스로 반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60원 내린 1164.4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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