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줌인터넷과 손잡고 테크핀 사업 진출
KB증권, 줌인터넷과 손잡고 테크핀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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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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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KB증권은 줌인터넷과 함께 합작법인 프로젝트바닐라를 설립해 테크핀(기술금융) 사업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KB증권은 빅테크 업체의 잇따른 증권업 진출과 테크핀 서비스 이용자 수 증가에 대처하고자 기술 기업과 제휴해 테크핀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

KB증권은 2019년 12월 줌인터넷의 대주주인 이스트소프트와 테크핀 사업 목적의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해당 법인에 대한 출자 승인이 완료됐다.

신설법인 대표이사에는 토스와 카카오페이에서 신규 사업 업무와 투자 총괄을 한 구대모씨가 선임됐다. 양사는 지난 22일 합작 투자 회사에 대한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KB증권은 줌인터넷과 함께 간편투자 플랫폼 및 신기술 기반 핀테크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는 "KB증권의 대고객 서비스 경험과 줌인터넷의 기술력을 결합해 투자 경험이 부족한 고객도 이용하기 쉬운 간편 투자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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