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빅3, '콘솔' 신작 앞세워 플랫폼 확장 나선다
게임 빅3, '콘솔' 신작 앞세워 플랫폼 확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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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엔씨소프트 '퓨저', 넷마블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사진=각 사)
(왼쪽부터 시계방향)엔씨소프트 '퓨저', 넷마블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국내 게임 빅3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콘솔 신작을 선보이며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북미 법인 엔씨웨스트는 오는 11월 10일 콘솔·PC 게임 '퓨저'(FUSER)를 북미·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엔씨웨스트가 퍼블리싱 하고, 미국의 음악리듬 게임 전문 개발사인 '하모닉스'가 제작한 인터랙티브 음악 게임이다.

이용자는 가상의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택하고 아티스트의 보컬, 베이스 라인, 악기 사운드 등을 믹스해 직접 새로운 곡을 만들 수 있다. 소셜 기능을 활용하면 자신이 만든 사운드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고 함께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최근 엔씨웨스트가 공개한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살펴보면 다른 유저들과 함께 음악을 믹스(mix)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 모드', 게임 내 DJ 아바타의 외모와 의상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옵션 등도 가능하다.

현재 엔씨웨스트는 북미와 유럽의 주요 온라인 게임판매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넷마블은 최근 '세븐나이츠'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첫 콘솔 게임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의 공식 사이트를 오픈했다.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는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이다. 세븐나이츠의 여덟 번째 멤버 '바네사'가 궁극의 마법도구인 '샌디'와 함께 시공간의 뒤틀림 속으로 빠져든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자 모험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게임에서는 상성을 공략하는 실시간 턴제 기반 전투와 화려한 스킬 애니메이션, 모험에 합류하는 다양한 세븐나이츠 영웅을 통해 수집의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토리라인과 엔딩이 존재하는 싱글 플레이 RPG라는 점도 눈에 띈다.

공식 사이트에서는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게임 특성 및 에피소드별 영웅 소개, 프로모션 영상, 사운드 트랙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은 오는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향후 닌텐도 스위치 e-숍에서 유료 판매 예정이다.

넥슨도 콘솔과 PC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연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은 15년 동안 아시아권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넥슨의 국민게임 '카트라이더' IP를 기반으로 한 캐주얼 레이싱게임이다.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이며,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과 HDR (High Dynamic Range) 기술을 탑재, 생동감 있는 레이싱 경험에 이은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현재는 글로벌 2차 CBT를 마치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저들과 소통하며 막판 담금질을 하고 있다.

이처럼 PC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위주의 개발을 진행하던 게임 빅3가 콘솔 시장에도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새로운 시장 공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콘솔 시장은 약 327억 달러로 전 세계 게임시장에서 모바일게임 시장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특히 유럽과 북미에서 인기가 높아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공략할 필수 플랫폼으로 꼽히고 있다. 또 국내에서도 2017년 3734억원의 매출액에서 2018년 5285억원으로 41.5%의 성장을 보이는 등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국내 게임사들의 최근 화두는 인기 게임의 IP 확장과 함께 콘솔 등으로의 플랫폼 다변화인 것 같다"며 "닌텐도의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흥행과 코로나19로 인한 게임 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해 국내 게임업계의 콘솔 시장 공략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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