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코로나19 대응해 '가을 세일' 연장
백화점, 코로나19 대응해 '가을 세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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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현대·갤러리아, 25일부터 10월11일까지
롯데백화점 가을 정기세일 행사 이미지.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가을 정기세일 포스터. (사진=롯데백화점)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롯데·현대·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이 25일부터 가을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소비자들이 한 공간에 몰리는 일이 없게 지난해보다 세일 기간을 일주일 늦췄다. 

22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세일 기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브랜드를 선보인다. 가을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격보다 최대 30%까지 깎아준다.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현대백화점 선물하기' 서비스를 처음 이용한 소비자는 15만원 이상 구매 시 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로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선물하기는 상대방 휴대폰 번호만 알면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는 H포인트 회원 800만명에게 '플러스 포인트' 5만점을 준다. 플러스 포인트는 현대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할인쿠폰이다. 회원들은 행사 기간 10만원 이상 구매 시 결제 금액대별로 플러스 포인트로 할인받을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세일 기간 70여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코로나19 여파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농가 상품을 7.9톤(t) 사들여 할인 판매하고 모바일 앱에서는 농산물 할인 쿠폰을 준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 기간 '17일간 전국민 쇼핑 레이스'를 주제로 700여 브랜드를 선보인다. 가을·겨울 신상품은 최대 30%, 이월상품은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특히 가전, 가구, 주방용품 품목을 대폭 늘려 선보인다.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온(ON)에서 24일부터 10월4일까지 나이키, 아디다스, 게스 등의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번 가을 세일에 대해 롯데백화점 쪽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매출 증가세가 뚜렷한 가전과 가구, 주방용품을 늘린 게 특징"이라며 "코로나19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보다 기간을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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