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2400선 붕괴···코스닥 2.5% 하락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2400선 붕괴···코스닥 2.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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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21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1p(0.95%) 내린 2389.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04p(0%) 오른 2412.44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세로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1% 이상 내려 2379.38까지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 사망으로 정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미국 시간 외 선물이 하락 전환했다"며 "이에 외국인이 현·선물 모두 순매도로 전환해 지수가 외국인 수급에 연동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724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5억원, 328억원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002억13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종이목재(-2.88%), 비금속광물(-2.40%), 의약품(-2.32%), 화학(-2.24%), 증권(-2.14%), 운수창고(-1.77%), 서비스업(-1.70%), 건설업(-1.24%) 등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운수장비(0.90%), 전기가스업(0.73%), 기계(0.30%)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17%), 삼성바이오로직스(-2.37%), NAVER(-2.01%), LG화학(-5.86%), 셀트리온(-4.46%)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0.96%), 현대차(2.21%), 현대모비스(1.04%), 기아차(1.36%)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66곳, 하락종목 694곳, 변동 없는 종목은 42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89p(2.46%) 내린 866.99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06p(0.12%) 오른 889.9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헬트케어(-4.27%), 씨젠(-1.52%), 알테오젠(-5.88%), 카카오게임즈(-6.15%), 셀트리온제약(-3.66%), 제넥신(-4.5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에이치엘비(3.62%), 에코프로비엠(2.73%)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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