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희문 기자] CJ ENM의 다이아 티비(DIA TV)는 '샵테이너(Shoptainer)'를 선발하기 위한 비대면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샵테이너는 쇼핑(Shopping)과 엔터테이너(Enterainer)의 합성어로, 디지털에서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상품을 소개·판매하는 직업이다. 다이아티비는 샵테이너를 선발해 쇼핑호스트 매니지먼트와 커머스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7일까지 서류 제출과 함께 제시 물품 관련 3분 내외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오디션 참여가 가능하다. 휴지, 생수, 라면, 손거울, 립스틱, 지갑, 면도기 중 한 가지 이상 제품을 선택해 촬영하면 된다.
1차 서류 및 영상심사에서 60명, 2차 영상 심사에서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3차 심사는 10명을 선정해 현장 미션을 해결하는 오디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심사는 다이아 티비와 MC 교육 전문기관 '빛나는 MC'에서 공동으로 맡는다.
2차 오디션을 통과하면 △다이아 티비 자체 상품 라이브 커머스 방송 진행 시 샵테이너와 함께 방송할 수 있는 기회 △개인 프로필 촬영 △광고 및 영업 지원 등 다이아 티비 샵테이너 계약 자격을 부여한다. 최종 우승자에겐 1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한다.
다이아 티비 관계자는 "2016년부터 키즈·푸드·교육 분야에서 크리에이터 선발대회 및 공모전을 개최해 창작자를 발굴했다"며 "이 경험을 토대로 샵테이너 확보 및 콘텐츠 제작에 힘써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