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 대신 비싼 선물 선호···평균 가격대 15% 상승"
"추석, 귀성 대신 비싼 선물 선호···평균 가격대 1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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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20만원대 이상 선물세트 주문량 194% 급증
전체 선물세트에서 10~20만원대 상품 비중도 2배 '쑥'
모델들이 애경산업 랩신 손소독제와 물휴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추석에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선물만 보내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고가의 추석 선물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21일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판매된 선물세트의 평균 가격대가 지난해 추석보다 15%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20만원대 이상 선물세트의 주문량은 194% 급증했고, 전체 선물세트에서 10~20만원대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2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19로 귀성을 자제하면서 선물에 신경을 쓰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올해 추석 기간 직무 관련 공직자 등에게 허용되는 농·수·축산물 선물 상한액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된 데 따른 것이라고 SSG닷컴은 분석했다.

같은 기간 핸드워시 선물 세트가 역대 명절 중 처음으로 선물세트 인기 품목 10위 안에 드는 등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생 관련 제품의 선호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또 지난해에는 건강기능식품 중 홍삼만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는 유산균, 루테인, 비타민 등 다양한 건강식품이 인기 순위 20위 내에 진입했다.

이 기간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한 주문 건수는 114%, 매출은 101.8% 늘었다. 선물하기 서비스는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를 활용해 모바일로 선물을 보내는 것이다. 이는 명절 선물에도 비대면 방식이 자리 잡았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SSG닷컴 측은 "마지막 추석 선물 수요를 잡기 위해 21~22일 선착순 1만명에게 선물세트 전용으로 구매 금액대별 할인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며 "추석 전날 오전까지 주문하면 추석 전날 저녁에 수령할 수 있는 '바로배송' 상품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고가 상품인 안마의자 할인판매에 나섰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8월 안마의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안마기 매출은 49.6% 증가했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 월별 안마의자와 안마기의 매출 증가율은 각각 27.2%, 45.0%, 60.4%를 기록했다.

이마트가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안마기와 안마의자 매출은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장 높았고, 추석이 있는 9월이 그 뒤를 이었다.

이마트는 추석 직전인 이달 30일까지 안마기와 안마기 약 35종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고, 구매 금액대에 따라 25만원 상당의 마사지기 등을 무료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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