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제주 표선해변서 '바다가꾸기' 사업
하이트진로, 제주 표선해변서 '바다가꾸기'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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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문제 해결 위한 민관협력 프로젝트···김인규 사장, 서약 캠페인 홍보영상 출연
하이트진로가 참여하는 '바다가꾸기'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참여하는 '바다가꾸기'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하이트진로)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하이트진로가 해양수산부의 '바다가꾸기'에 힘을 보탠다. 바다가꾸기에 대해 20일 하이트진로는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협력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바다가꾸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하이트진로는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반려 해변' 정화활동을 벌인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해수부 주최 '해변입양' 공모전에서 당선된 반려 해변은 해양환경 보호에 관심 있는 기업이나 개인이 해변을 골라 관리하는 사업을 일컫는다. 해변을 '반려 생물'처럼 여기자는 뜻이 담긴 이름이기도 하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표선해변에서 정화활동을 펼치고, 청정라거 테라나 참이슬 같은 제품과 제주도 내 영업용 차량을 통해 '고마워, 바다야' '사랑해, 바다야' 따위 공익광고를 내보낸다. 제주지역 우체국 물류차량과 렌터카용 공익광고 비용을 부담하고,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을 상대로 제주 해양환경 보호 서약 참여도 권유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민간 기업을 대표로 제주 해양환경 보호 서약 캠페인 홍보영상에 출연했다. 해당 영상은 제주공항 입국장과 해수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내년에도 반려 해변을 추가하며 바다가꾸기에 힘쓸 예정이다. 김인규 사장은 "깨끗한 환경을 후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바다가꾸기 프로젝트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하이트진로는 환경을 통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기업으로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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