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 4주째 하락···리터당 1354원 '5원↓'
주유소 휘발유 가격 4주째 하락···리터당 1354원 '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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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사진=연합뉴스)
주유소(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354.0원으로 전주보다 5.1원 떨어졌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7월 말 이후 안정된 휘발윳값은 4주 연속 하락하며 1360원대에서 1350원 중반대까지 내려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25.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61.4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6.3원 내린 1446.8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2.8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10.5원 하락한 ℓ당 1318.5원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35.5원 낮은 수준이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 대비 5.3원 내린 ℓ당 1155.9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163.7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127.2원으로 집계됐다.

이번주(14~18일 기준) 국제유가의 경우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가 한 주 새 0.1달러 상승한 배럴당 40.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공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 상승 요인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올해 석유 수요 증분 전망 하향, 리비아의 석유시설 봉쇄 해제 가능성 등 하락 요인이 맞물리면서 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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