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사자'에 2410선 탈환 
코스피, 外人 '사자'에 2410선 탈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 지수 추이(키움증권 HTS)
코스피 지수 추이(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사흘 만에 반등, 2410선을 되찾았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6.23p(0.26%) 오른 2412.40으로 상승 마감했다. 전날보다 7.36p(0.31%) 상승한 2413.53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 주춤하며 2400선을 밑돌았지만, 이후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확대해 나갔다.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실망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불확실성 등에 부진했지만, 미국 내 개별 이슈라는 점과 전날 선반영됐다는 평가에 국내 증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매매추체별로는 외국인이 1422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4억원, 17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968억6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비금속광물(2.90%)과 의약품(1.99%), 종이목재(1.67%), 화학(1.00%), 운수창고(0.85%), 서비스업(0.43%), 철강금속(0.39%), 음식료업(0.38%), 제조업(0.37%) 등 업종이 올랐다. 반면 기계(-1.95%), 은행(-1.45%), 운수장비(-1.00%), 금융업(-0.49%), 섬유의복(-0.1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SK하이닉스(1.82%)와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3.26%), 카카오(0.54%), 삼성SDI(1.68%)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34%)와 NAVER(-0.83%), 현대차(-1.63%)는 떨어졌고, 셀트리온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3.70p(0.42%) 오른 888.88로 사흘 만에 반등했다. 전일보다 4.29p(0.48%) 오른 889.47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장중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4.10원 내린 1160.30원에 마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