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타매트릭스, 내달 코스닥 상장..."패혈증시장 선도"
퀸타매트릭스, 내달 코스닥 상장..."패혈증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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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미생물진단 전문 기업 퀀타매트릭스(QuantaMatrix)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본격 확대하고 다양한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기업 가치와 핵심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며 "기존에 없던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미생물 진단 시장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퀀타매트릭스는 미생물진단 기술 기반 체외진단 전문 기업으로 2010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권성훈 교수 연구실 BiNEL(Biophotonics and Nano Engineering Lab)로부터 분리 설립됐다. 주력 제품은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dRAST'(direct 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 디라스트)로, 주요 적응증은 패혈증이다. 

퀀타매트릭스는 dRAST 외에도 신속 전혈 균 동정 검사 'QID', 신속 혈액배양∙동정∙항생제 감수성 검사 'μCIA'(micro CIA) 등의 패혈증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퀸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를 통해 전체 패혈증 솔루션 밸류체인을 구축해 전 세계 패혈증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퀀타매트릭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322만5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1200원~2만65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853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여러 차례의 Pre-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유치를 통해 총 누적 투자액 800억원을 모집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렇게 조달된 자금은 △파이프라인 기술력 고도화 △유럽 법인 투자 및 현지 사업 가속화 △미국을 비롯한 추가 신시장 개척 등 글로벌 시장 확대 △국내외 인허가, 유통, 영업, 마케팅 등 다각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용된다. 

오는 21일과 2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5일과 2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0월 중순 상장 예정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기준 3414억원~4267억원 규모다. 퀀타매트릭스는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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