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나스닥100 ETF, 순자산 4천억원 돌파"
미래에셋운용 "TIGER나스닥100 ETF, 순자산 4천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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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해외주식형 ETF 중 최대 규모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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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나스닥100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업계 해외주식형 ETF 중 최대 규모다. 

이 ETF는 4차 산업혁명의 수혜가 기대되는 정보기술(IT), 소비재, 헬스케어 중심으로 구성된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만 순자산이 3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지난 2월 1000억원, 5월 2000억원, 8월 3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기초지수인 나스닥(NASDAQ) 100 Index는 미국 나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된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신, 도소매무역, 생명공학 등의 업종대표주 100개로 구성된다. 금융회사는 편입하지 않고, 시가총액 가중평균 방식으로 매분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TIGER나스닥100 ETF는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와의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하며 별도의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는다.

나스닥100 지수는 S&P500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등과 함께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로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테슬라 등 첨단기술 관련 종목부터 벤처기업까지 글로벌 신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이뤄져 미국의 성장성에 집중할 수 있는 지수로 꼽힌다. 

17일 기준으로 TIGER나스닥100 ETF는 1년 44.05%, 3년 99.59%, 5년 165.51%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국내 ETF 시장에는 총 450개 상품이 상장돼 있으며, TIGER ETF는 업계 최다인 124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ETF 비즈니스를 강화해 7월말 기준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9개국에 380여개 ETF를 공급, 운용규모는 50조원이 넘는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전세계 ETF 운용사 중 미래에셋은 순자산 규모 16위를 기록 중이다.

TIGER나스닥100 ETF는 일반 투자와 더불어 연금저축계좌, 퇴직연금 및 IRP 등을 통해서도 거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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