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업종 내 가장 큰 폭의 이익증가 전망"-유진證
"현대홈쇼핑, 업종 내 가장 큰 폭의 이익증가 전망"-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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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업종 내 가장 큰 폭의 이익증가를 전망한다며 목표주가 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3분기 연결 취급고는 1조26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2.2% 늘어난 3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호실적이 기대되는 가장 큰 근거는 본업인 홈쇼핑 부문의 성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본래 여름 휴가철이 몰려있는 3분기는 홈쇼핑 산업 비수기에 해당한다"며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가운데 장마, 태풍 등 날씨영향으로 국내 여행수요도 많지 않아 홈쇼핑 업체들에게는 유리한 영업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연결 실적 추정에 큰 변수를 차지하던 자회사들 역시 개선이 기대된다"며 "현대 L&C의 경우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률 개선 효과가 예상되며, 렌탈케어 역시 안정적인 계정 순증을 통해 내년도 흑자전환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최근 라이브커머스가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시장의 고민은 깊어졌지만, 막연한 성장성 우려보다는 최근 보여주고 있는 좋은 성과에 초점을 맞춰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적으로 자회사들의 실적회복, 그 중에서도 렌탈케어 사업부문의 흑자전환이 내년 상반기 주응로 달성 가능하다면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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