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삼성전자·SK텔레콤·한국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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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증권은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금융지주를 9월 셋째 주(9월14일~9월18일)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3분기 글로벌 경쟁사들의 신제품 출시가 늦어지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 재탈환이 예상된다"며 "언택트 이코노미 하에서, 브랜드파워가 높고 다양한 가격대의 라인업을 보유한 가전 및 TV 판매 또한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 애플 시장의 신제품 생산이 늦어지며 DRAM과 OLED의 실적은 3분기보다는 4분기에 실적 향상 예정"이라며 "화웨이, 소니의 모바일/TV 점유율을 뺏어올 절호의 기회라 판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에 대해선 "직전 분기와 3~4분기 실적이 지속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 아웃퍼폼이 예상된다"며 "이동통신부문에서는 5G 가입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향상, 티브로드 합병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자회사 원스토어는 구글 및 애플과의 앱마켓 경쟁에서 시장점유율 18.4%로 선전 중이고, 애플의 10.6%를 상회한다"면서 "원스토어 등의 IPO 추진 시의 자회사 가치를 부각,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한국금융지주에 대해선 "최근 카카오게임즈의 IPO 재료로 인해 주가가 크게 등락했지만, 동사의 장기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 미미하다"며 "이보다는 33.5%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뱅크의 향후 상장 스토리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탄력을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식시장이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났고, 이로 인해 저평가 상태인 동사의 IB 및 자산관리 강점과 장기적인 업력 및 성과, 카카오뱅크 지분가치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카카오뱅크 주식의 가치는 1주당 2만5000원을 넘을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4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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