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제일투자증권-세이프존펀드
<특집> 제일투자증권-세이프존펀드
  • 김성호
  • 승인 2003.09.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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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기법 활용 '원금 고수익' 보장
제일투자증권(사장 황성호)이 최근 발매한 세이프존(SAFE ZONE) 펀드가 설정개시 한 달여 만에 2000억원을 돌파했다. 세이프존 펀드의 이례적인 인기는 원금보존형 펀드(ELS 펀드)와 공격적인 일반 주식형 펀드의 중간 형태를 띠는 수익구조 때문. 제투증권은 하반기에도 세이프존을 주력상품으로 주식형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세이프존 펀드는 주가지수연계증권(Warrant) 편입을 통해 운용기간(6개월) 중 주가 하락률이 25%보다 작기만 하면 하락률에 상관없이 펀드 손실률을 3% 수준으로 제한하는 구조의 상품이다. 주가 상승시에는 주가 상승률의 90% 수준의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3%의 보험료를 지급하는 대신 주가지수 25% 하락시까지는 손실을 3% 수준으로 방어할 수 있는 형태이다.

펀드는 일반형과 전환형 두 가지. 운용기간은 6개월과 1년의 단위형 펀드로서 모집기간이 경과하면 추가가입이 불가능하다. 현재 일반형은 1390억, 전환형은 730억이 설정됐다.

전환형의 경우 운용기간 중 펀드수익률이 7%에 도달하게 되면 주식을 전부 처분하여 수익을 확정하게 되므로 일반형에 비해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보다 적합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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