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1대 상승하면서 장중 한때 2400선을 회복했다.
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0.66p(0.87%) 상승한 2396.4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02p(1.22%) 오른 2404.83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3거래일간 큰 폭으로 하락한 기술주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전날 조정장에 진입했던 나스닥 종합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이 변곡점이 아니었다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9.58p(1.6%) 상승한 2만7940.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7.12p(2.01%) 오른 3398.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3.87p(2.71%) 급등한 1만1141.5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22억원, 427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홀로 1374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315억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종이목재(2.36%), 음식료업(1.36%), 제조업(0.97%), 증권(0.74%), 유통업(0.72%), 금융업(0.50%), 은행(0.37%), 화학(0.49%), 전기전자(1.54%), 의료정밀(0.98%)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1.88%), SK하이닉스(0.13%), NAVER(1.31%), 삼성바이오로직스(0.26%), LG화학(0.72%), 셀트리온(0.17%), 카카오(1.56%), 현대차(0.60%), SK텔레콤(0.42%), 엔씨소프트(1.77%)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54곳, 하락종목이 159곳, 변동없는 종목은 8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37p(1.31%) 상승한 880.84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11.65p(1.34%) 오른 881.12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2%), 씨젠(0.74%), 알테오젠(2.35%), 카카오게임즈(30.00%), 셀트리온제약(1.45%), 케이엠더블유(1.19%), CJ ENM(1.03%), 메드팩토(1.52%)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