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석달 새 공모주펀드 약 5000억 판매 
유안타증권, 석달 새 공모주펀드 약 5000억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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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시장 부진에도 3개월 전체 유입액 30% 차지
사진=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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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펀드시장 부진 속에도 공모주 투자의 대안으로 떠오른 공모주펀드를 3달 만에 약 5000억원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최근 공모주 청약에 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물량확보 측면에서 유리한 공모주펀드를 통한 간접투자전략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며 우량 공모주펀드를 엄선해 적극적으로 제공한 결과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5월말부터 8월말까지 3개월간 코스닥벤처, 하이일드, 코넥스하이일드, 일반공모주 등을 합산한 공모주펀드 유형에 유입된 투자금(순현금흐름)은 약 1조6000억원 급등했다. 

이중 유안타증권은 단일 판매사로는 가장 많은 약 5000억 원을 판매하며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8월 한 달에만 약 3000억 원을 판매하는 등 시중 공모주펀드 흥행을 주도했다.  

김용태 유안타증권 상품전략팀장은 "SK바이오팜에 이어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흥행으로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객 수요에 최적화한 공모주 투자 상품을 선별 제공했다"며 "영업점 PB와 고객 모두 좋은 실적에 대한 기대로 적극 호응하면서 성과로 이어졌다"설명했다.

이어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 및 비율 등 물량확보 측면에서 공모주 청약 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한 점도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하반기에도 공모주 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국내 공모주 시장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뱅크 등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공모주펀드를 통해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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