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TV 호조에 3분기 역대 최고 실적"-키움證
"LG전자, 가전·TV 호조에 3분기 역대 최고 실적"-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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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키움증권은 9일 LG전자에 대해 가전과 T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99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6788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동시에, 3분기 역대 최고치다. 

김지산 연구원은 "대표적 소비 업종으로 코로나발(發) 경기 침체 영향이 클 것이란 당초 인식과 달리, '집콕' 생활의 장기화로 TV 활용도가 증가하다 보니 교체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며 "건강가전이 주요한 트렌드로 정착하고 있고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가전은 빌트인 냉장고, 워시타워 등의 판매 호조가 인상적"이라며 "역대 최장 장마로 에어컨 판매가 미흡했던 것보다 건조기, 제습기의 판매 증가가 더욱 긍정적인데, 제품 경쟁력 향상과 선진국 판매 증가로 평균 판가가 상승하는 기조"라고 분석했다.

내년에는 스마트폰과 자동자부붐의 적자도 축소되면서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의 경우, 미국 점유율 상승과 함께 손실을 줄이는 의미있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그는 "스마트폰은 보급형 5G폰과 체질 개선 효과로 적자 폭을 더욱 크게 줄이고, 자동차 부문은 정상적 수요 여건 속에서 흑자 전환을 시도할 것"이라며 "가전은 우수한 수익 창출력을 유지하고, TV 부문은 이연된 대형 스포츠 이벤트 효과가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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