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중랑구청,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 추진
SH공사-중랑구청,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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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창업지원센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조감도. (사진= 서울주택도시공사)
중랑창업지원센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조감도. (사진=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중랑구청은 지난 7일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과 관련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H공사와 중랑구가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을 공동 추진·협력함으로써 사업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합화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노후·저이용 공유지를 활용해 공공시설과 행복주택,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런 사업방식은 지자체가 소유하고 있는 부지를 활용해 재정 부담을 줄이고 지역 필요시설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중랑창업지원센터는 현 신내3지구 내 2999㎡ 규모 구유지를 활용하며, 총 사업비 551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지상 11층, 총 연면적 1만8115㎡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3층에는 첨단산업 중심 메이커센터와 연구 공간 중심의 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지상 4~11층에는 114호 규모의 창업지원주택이 들어서는 등 창업에 최젹화된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기본 구상 및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오는 2022년 착공,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SH공사는 사업이 본격화할 시 기존 협력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해 중랑구 산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중랑창업지원센터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동시에 서울시내 노후·저이용 공유지를 활용해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난 해소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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