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커플링' 강조한 트럼프 "중국 의존 완전히 끊겠다"
'디커플링' 강조한 트럼프 "중국 의존 완전히 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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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이어 디커플링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래디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회의 결과를 브리핑한 뒤 질문할 기자를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브래디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회의 결과를 브리핑한 뒤 질문할 기자를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한 의존을 끊겠다면서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동절 공휴일인 이날 브리핑을 통해 "그들(중국)은 강력한 군을 구축하고 있다. 내가 우리 군사력을 강화해 아주 운이 좋았다. 그렇지 않았으면 지금쯤 중국에 추월당했을 것이고 끔찍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핵능력의 전선에서 훨씬 앞서 있다. 우리의 핵능력을 강화했는데 쓸 일이 없기를 바란다"면서 "하지만 중국은 우리가 준 돈을 군사력 강화에 쓰고 있다. 따라서 '디커플(decouple)'은 흥미로운 단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대선을 미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지칭하면서 "내 행정부 하에서 우리는 미국을 전세계 제조업의 초강대국으로 만들 것이다. 디커플링이든 엄청난 관세를 부과하든 우리는 중국에 대한 의존을 완전히 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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