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19명 증가···24일 만에 최저 세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 119명 증가···24일 만에 최저 세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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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8명-경기 31명-부산·광주 9명-대전 5명-울산·충남·경남 3명
신규확진 감소, 휴일 검사건수 줄어든 영향도
중환자 1명 줄어 162명
17일 오후 서울 강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의료진의 안내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전국 일일 확진자수는 5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19명 증가한 2만 129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67명)보다 48명이나 줄었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천362건으로, 주말인 직전일(8천890건)보다도 3천500여건 적다. 최근 2주(8.21∼9.3)간 일평균 검사 건수(1만9천33건)와 비교하면 28.2%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119명 중 지역 108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7명, 경기 30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78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145명) 이후 연일 세 자릿수를 이어갔지만 이날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전날 정오까지 누적 확진자가 1천162명으로 늘었고,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도심 집회 관련 사례 확진자도 총 527명이 됐다.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에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총 16명이 확진됐으며 동작구 카드발급업체 진흥글로벌 관련(41명), 경기 평택시 서해로교회 관련(21명)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는 확진자 규모가 조금씩 커졌다.

수도권 외에서도 광주 북구 중흥기원 관련(7명),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관련(25명) 등 크고 작은 감염이 이어졌다.

해외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 5명, 외국인 6명이다. 유입 국가는 필리핀 3명, 인도 3명, 터키 2명, 키르기스스탄 1명, 일본 1명, 알제리 1명 등이다.

확진자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151명 증가한 1만 6297명이며 완치율은 76.53%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한 336명(1.58%)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3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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