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디스커버리펀드 투자원금 40% 선지급 결정
IBK證, 디스커버리펀드 투자원금 40% 선지급 결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BK투자증권 사옥(사진=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사옥(사진=IBK투자증권)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IBK투자증권이 디스커버리 펀드 투자자에게 투자원금의 40%를 선지급하기로 했다. 

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전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선지급은 투자자 돈이 수개월 묶일 것을 고려해 원금 일부를 가지급하는 것이다. 금감원 분쟁조정안이나 소송 결과에 따라 최종 회수액이 결정된다는 점에서 선보상과는 차이가 있다.

선지급 결정에 대해 IBK투자증권 측은 환매중단 장기화에 따른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유동성 공급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IBK증권 관계자는 "관련 법령과 규정을 토대로 합리적으로 해결하되 고객들의 피해가 최소화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향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조사 등 절차에 있어서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디스커버리 펀드 판매사인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원금 50% 선지급을 결정했다. 

한편 ‘디스커버리 US핀테크글로벌 채권펀드’의 환매 중단 총액은 2109억원이다. 이 가운데 증권사의 환매 중단 금액은 유안타증권 159억원, 하나금융투자 121억원, IBK투자증권 111억원, NH투자증권 71억원, 하이투자증권 65억원, 신영증권 50억원 등 총 647억원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