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입차 판매 2만1894대···전년比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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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252대 팔려···벤츠 제치고 국내시장 1위 탈환
BMW 5시리즈 (사진= BMW 코리아)
BMW 5시리즈 (사진= BMW 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8월 7252대를 판매한 BMW가 벤츠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 7월 1만 9778대 보다 10.7% 증가한 2만 1894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만 8122대 보다 20.8% 증가한 수치다. 

올해 1~8월 누적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기보다 15.7% 증가한 16만 9908대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임한규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반적으로 브랜드별 물량 부족이 있었음에도 일부 브랜드의 대기수요 해소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097대), 메르세데스-벤츠 A 220 sedan(781대), 비엠더블유 520d(727대) 순이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7252대로 가장 많았다. 7월까지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메르세데스-벤츠가 6030대로 2위를 차지했다. 아우디 2022대, 미니 1107대, 폭스바겐 881대, 렉서스 703대, 포르쉐 554대, 쉐보레 464대, 포드 437대, 토요타 433대 순이다.  

이어 지프 410대, 볼보 336대, 랜드로버 280대, 혼다 241대, 푸조 216대, 링컨 144대, 캐딜락 89대, 마세라티 74대, 시트로엥 60대, 재규어 53대, 인피니티 36대, 람보르기니 33대, 벤틀리 22대, 롤스로이스 17대였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 4435대(65.9%), 2000cc~3000cc 미만 5346대(24.4%), 3000cc~4000cc 미만 1595대(7.3%), 4000cc 이상 198대(0.9%), 기타(전기차) 320대(1.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8937대(86.5%), 미국 1544대(7.1%), 일본 1413대(6.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 1131대(50.8%), 디젤 7806대(35.7%), 하이브리드 2637대(12.0%), 전기 320대(1.5%)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 1894대 중 개인구매가 1만 3747대로 62.8%, 법인구매가 8,147대로 37.2%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317대(31.4%), 서울 3105대(22.6%), 부산 905(6.6%)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944대(36.1%), 부산 1856대(22.8%), 대구 1441대(17.7%)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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