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8월 판매량 8027대 '전월比 7.2%↑'···수출 '약진' 
쌍용차, 8월 판매량 8027대 '전월比 7.2%↑'···수출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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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트렌드에 맞춘 제품믹스 다각화
신흥시장 공략 확대 및 신제품 출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쌍용자동차)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렉스턴 스포츠, 티볼리, G4 렉스턴, 코란도 (사진= 쌍용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의 지난 8월 내수시장은 티볼리와 코란도가, 수출에서는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가 각각 판매를 견인했다.  

1일 쌍용자동차는 지난 8월 내수 6792대, 수출 1235대를 포함 총 802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대비 7.2% 증가한 수치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실적은 하기 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스페셜 모델 출시 및 글로벌 시장의 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내수, 수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수는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코로나 확산 추세에도 제품별 스페셜 모델 출시와 함께 홈쇼핑을 통한 온라인 판촉 강화 등 언택트(untact, 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특히 CJ 홈쇼핑을 통해 전월 완판에 따른 고객 호응에 힙입어 추가 연장판매를 한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과 코란도가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에서는 1235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56.9%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주요국의 일부 경제 활동 재개 추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 80% 이상 증가했던 7월에 이어 8월에도 높은 판매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가 각각 130대, 377대로 전월대비 높은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코로나 19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쿠웨이트와 이라크에 직영 쇼룸을 오픈하는 등 중동지역 판매 네트워크 재정비 작업과 함께 영국 등에서도 대리점 본사를 옮기는 등 효율적인 유통망을 갖추는 애를 쓰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해외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글로벌 주요 시장별 트렌드에 맞춘 제품 믹스 다각화와 함께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엔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재 출시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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