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앞으로는 저축은행 거래고객도 네이버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무 제휴해 오는 4일부터 네이버페이에서 저축은행의 보통예금 계좌를 이용한 송금·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해 9월 토스, 10월 카카오페이, 11월 페이코 등 업체와 계약을 맺고 간편결제·송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측은 이번 제휴로 저축은행 이용자들이 확장된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저축은행 계좌를 통한 핀테크 기업의 간편송금·결제서비스 이용금액은 지난해 11월 9억원에서 지난 7월 39억원으로 4.3배 늘었다. 같은 기간 이용건수는 5153건에서 2만5859건으로 5배 증가했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향후 핀테크사와의 제휴, 오픈뱅킹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저축은행 고객의 금융편의를 확대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가 저축은행을 편리하고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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