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63p(1.17%) 내린 2326.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3.29p(0.99%) 오른 2377.09에 출발해 장 초반 1% 넘게 오르다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6275억원, 59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1조5690억원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조5223억8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전기전자(-2.47%), 은행(-2.02%), 철강금속(-1.41%), 제조업(-1.38%), 화학(-1.38%), 건설업(-1.32%), 증권(-1.30%), 금융업(-1.30%) 등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기계(3.86%), 섬유의복(3.14%), 의료정밀(1.33%)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2.53%), SK하이닉스(-3.47%), NAVER(-3.15%), LG화학(-2.50%), 삼성바이오로직스(-2.63%) 등이 내렸다. 현대차(2.62%), 카카오(0.37%), SK텔레콤(2.27%)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 493곳, 하락종목 350곳, 변동 없는 종목은 58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4(0.82%) 오른 848.24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6.67p(0.79%) 오른 847.9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트케어(-1.86%), 에이치엘비(-1.92%), 셀트리온제약(-1.68%), 에코프로비엠(-0.83%), 케이엠더블유(-0.39%), 펄어비스(-1.5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씨젠(6.78%), 알테오젠(13.53%), 제넥신(3.81%), CJ ENM(0.51%) 등은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