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회장 10년째 배당금 기부··올해까지 총 250억원
박현주 회장 10년째 배당금 기부··올해까지 총 25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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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통해 장학생 육성·사회복지 사업에 사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10년째 배당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 3월 미래에셋자산운용 정기 주주총회에서 2019년도 배당금 가운데 자신에게 주어진 16억3400만원을 전액 기부했다. 2010년부터 10년 연속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미래에셋캐피탈 배당금까지 17억원을 기부하면서, 10년간 누적액은 총 250억원에 달한다. 

박 회장이 기부금한 배당금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과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재단은 매년 700명씩 선발해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교환학생 장학사업이다.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한국의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 함양 및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 공헌 사업이다.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 선진국부터 중국, 인도, 콜롬비아 등 현재까지 5817명의 대학생이 전세계 50여개국으로 파견됐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0년 재단 설립 후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해외 교환장학생을 비롯하여 국내장학생 3505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을 포함해 총 9573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 교육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아이 스쿨투어'와 '우리아이 경제교실'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래에셋 경제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만도 29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 임직원들은 급여 1% 기부운동인 '사랑합니다'에 참여하고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결식아동 및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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