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전망"-IBK투자證
"하이트진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전망"-IB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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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하반기도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5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2분기 하이트진로의 연결 매출액은 51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0.9% 증가한 541억원을 기록했다"며 "비우호적 영업환경에도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맥주, 소주 판매량 증가 및 점유율 확대 기조가 이어지면서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 여파로 맥주 시장이 부진했지만 테라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이 이어졌다"며 "테라 판매량이 약 200% 증가함에 따라 레귤러 맥주 매출이 약 20% 늘었고, 발포주(필라이트)와 수입맥주(유통)은 각각 5%, 3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라 비중이 부문 매출의 약 60%로 확대됐고 맥주 시장 점유율은 약 40%로 개선됐다"며 "전년 대비 마케팅 비용이 축소되는 등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마진율이 2.7%p 개선됐으며, 소주 시장 점유율은 65%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맥주 시장 경쟁강도가 높아지고 있어 하반기 매출 방어적 측면의 마케팅 확대 여지는 존재한다"면서도 "그러나 소주 실적 성장과 더불어 테라 판매 호조에 따른 맥주 부문 수익성 개선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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