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2분기 영업익 201억원 '창사 이래 최대'
SM상선, 2분기 영업익 201억원 '창사 이래 최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기훈 대표, 사장 승진···경영능력·리더십 인정
SM상선은 올해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영업이익으로, 영업이익률은 10%에 달했다. (사진=SM상선)
SM상선 (사진=SM상선)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SM그룹의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 SM상선이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M상선은 올해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으로, 영업이익률은 10%에 달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견줬을 때 1.7% 감소했다.

SM상선 측은 흑자 전환의 배경으로 △얼라이언스 '2M(머스크·MSC)' 협력 △노선 네트워크 합리화 △고수익화물 유치 증대 △일반관리비 절감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기훈 SM상선 대표가 출범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을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대표는 중앙고와 성균관대, 미국 오하이오대 경제학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1991년 현대상선에 입사해 구주지역 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SM상선 대표로 회사를 이끌어왔다.

SM상선 관계자는 "(박 대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전 세계가 확산하면서 해운 시황이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발휘해 SM상선의 최대 실적 달성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박기훈 SM상선 사장. (사진=SM상선)
박기훈 SM상선 사장. (사진=SM상선)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