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코로나 대출만기·이자상환 유예 추가 연장 결의"
"금융권, 코로나 대출만기·이자상환 유예 추가 연장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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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중대본회의 "코로나 재확산···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100조 활용"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국유재산정책 심의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오늘 오후 금융권에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 연장을 결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100조원 이상 남아있는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여력을 최대한 활용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 시한이 9월쯤으로 다가왔는데, 오늘 오후 금융권에서 연장을 결의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권은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 방침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다음달 30일까지 대출만기를 연장하고 이자상환을 유예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금융권의 대출 만기연장은 75조8000억원, 이자상환 유예는 1075억원 규모로 시행 중이다.

홍 부총리는 또 금융안정패키지, 저신용 회사채·기업어음(CP)매입기구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175조원+α' 규모의 금융지원패키지를 통해 신규 유동성 공급 등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금융안정패키지는 목표금액의 70% 이상을 집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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