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우리카드는 다음달 고객 피해 방지를 위해 애플리케이션(앱) 내 보이스피싱 탐지솔루션 '페이크 파인더'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페이크 파인더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 모든 스토어(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앱을 수집해 구글·애플에서 인증된 앱과 고객이 설치한 앱이 일치하는지를 검증해 출처가 불분명한 악성·가짜·변조 앱 등을 철저히 걸러낸다.
예를 들어 고객이 '우리카드 스마트앱'을 로그인하면 페이크 파인더가 고객 스마트폰 내 악성 앱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발견했을 때는 주요 거래(제신고·금융거래 등)를 중지하고 실시간 팝업창을 통해 삭제하도록 유도한다.
우리카드는 보이스피싱 사고를 전담하는 모니터링 직원도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직원은 악성 앱이 발견된 고객 중 카드금융 대출을 이용하려는 고객과 직접 전화상담을 진행해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힘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리카드 스마트앱을 설치하면 비대면 금융거래 기능과 보이스피싱 사고예방 기능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서 고객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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