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신입직원 75명을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접수 마감일은 다음달 9일이다.
이번 채용은 직무에 따라 △기술보증 및 기술평가 부문 69명 △채권관리 부문 3명 △전산 부문 3명으로 나눠 모집한다.
세부적으로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벤처혁신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전기전자·정보통신·환경·생명 분야 박사를 비롯한 변호사, 변리사 등 전문 인재를 채용한다. 또 보훈대상자를 별도 구분해 채용하고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가산점을 신설하는 등 사회형평적 채용도 확대한다.
또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불합리한 차별과 편견 요소를 제거한 완전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입사 지원서는 이날부터 다음달 9일 오후 2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채용 일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필기전형은 오는 10월 17일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합격자는 12월 초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에는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입사지원서 표절 검사와 AI 역량검사를 새로 도입한다. 채용과 관련된 사항은 오는 31일 SNS를 통해 실시하는 모바일 오픈 채팅 채용설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배 기보 이사는 "응시자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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